Posted 2008/04/17 12:26, Filed under: 과학이야기
보이십니까? 조그만 푸른점이.. 중앙에 있는 작은 점이 지구입니다. 지구를 가르는 빛줄기는 태양광선입니다. 이건 확대한거고 실제 사진은 이것보다 더 작아서 요즘같이 해상도 높은 여러분의 모니터에서는 실제로는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이 사진을 현상한 사람은 먼지로 알았답니다. 얼마나 작은가 하면 보이저1호에 실린 카메라가 64만화소(놀랍지 않습니까? 지금 수십만원이면 천만화소 카메라를 살수 있는데.. 기술의 발전은 역시 대단합니다.)로 그 화상에서 지구의 크기는 0.12픽셀(화소)에 불과했습니다. 즉 태양계에 막 들어서는 외계인의 우주선에서 망원렌즈로 찍어도 저 정도 크기밖에 안나올 정도로 지구는 작았습니다. (목성은 3픽셀보다 크고 토성도 고리를 확인할수 있을정도로 크게 찍혔습니다) 이 사진을 찍고 카메라는 망가졌습니다. 지금의 디지털 카메라도 태양을 향해 찍으면 위험합니다만.. 근데 저를 감동시킨 것은 잡지에 실린 지금은 고인이 된 칼 세이건 박사의 말이었습니다. "1화소의 크기도 되지 않은 이 희미한 푸른점, 거기에 우리들은 살고 있다..(이 사진은) 우리들의 유일한 고향인 이 푸른점을 지키며 소중하게 여길 책임을 강하게 느끼게 한다"
이 책에서 칼 세이건은 말합니다. 우리 인간은 얼마나 보잘것 없는 존재인가, 동시에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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