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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원혼에 종이학 바친 일본 어린이(연합뉴스 사진)


오늘은 제주 4.3 항쟁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하지만 너무도 조용하다.
우리에게 60년이라는 세월은.. 그리고 제주의 한은 이제 잊어야만 하는 기억일까? 아니면 잊고 싶은 기억일까?
죄없이 죽어간 수만명의 제주민들. 평생 빨갱이라는 낙인으로 살아야만 했던 유가족과 생존자들..
그들에게 우리는 아직도 빨갱이라는 낙인을 새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60년동안 아픔속에 살아온 사람들을 외면하고 비난했던 모든 이는 아직도 반성을 하고나 있는지..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겨우 이룩한 4.3의 명예회복을 다시 이명박 정부가 무너뜨리려고 하는 현재.
4.3의 현재와 미래는 과연 어떻게 새겨질지.. 참으로 슬프고 암담한 60주년이다.
과연 우리는 일본의 저 아이보다 떳떳할까?

현기영은 순이삼촌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 죄악은 30년 동안 여태 단 한번도 고발되어본 적이 없었다.’
그 죄악은 60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 보면 아직도 단 한번도 고발된 적이 없었던것이 아닐까?

덧글-이명박 정부가 4.3의 의미를 이렇게 격하시킬것을 모르고 제주도민은 이명박을 선택했는가? 아니면 이제 제주도민에게서도 4.3은 잊혀져가는 기억일뿐인가?
18대 국회에서 4.3 특별법을 폐기할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이명박 정권이 4.3 위원회등을 폐지하려는 것을 보고도 총선 후보중에서 한나라당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걸 보면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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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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