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야기2008/08/09 11:21


북한 평강부근에 있는 오리산(鴨山 415m)의 위성사진. 정상 분화구 부근에 군부대로 추정되는 건물들이 있다.
이 오리산이 신생대 제4기까지 용암을 분출해서 평강 철원 일대에 강원도에서는 드물게 넓은 평야지대를 만들었다. 실제로 오리산 주변을 보면 넓은 평지 위에 오리산만 홀연히 서 있어 가서 보면 아마도 오리산이 실제 높이보다 더 높아 보일듯하다. 마치 제주도의 오름을 보는 느낌이 아닐런지..
오리산은 순상화산으로 우리가 아는 격렬하게 폭발하는 화산이 아니라 점성이 낮은 용암이 오리산과 주변 여러 곳에서 분출하여 서서히 흐르며 깊이 120m가 넘는 현무암 지대를 만들어 지금의 철원 곡창지대가 생겨났고 이 용암은 멀리 임진강 하구, 지금의 문산지역까지 흘러내러 갔다. 마치 하와이의 화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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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만들어낸 철원평야 파노라마. 멀리보이는 산들이 북한땅이다.

한반도에서 개마고원 이남 내륙지역에 휴화산은 이 오리산이 유일할듯싶은데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땅이니 안타까움만 커질뿐이다.
단지 지금은 용암대지위에 물이 깎아 만들어진 한탄강 협곡과 한탄강을 따라가며 볼 수 있는 주상절리,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샘통, 그리고 철원에서는 흔하디 흔한 구멍이 숭숭 뚫린 현무암이 화산활동의 흔적으로 우리가 볼 수 있는 풍경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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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에 수십미터의 절벽. 수직단애라고 하는데 용암이 굳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졌다. 현무암 지대를 한탄강이 흐르면서 깍아내어 저런 협곡의 절경을 만들어낸것이다. 절벽 높이만 봐도 용암이 얼마나 많이 흐르고 쌓였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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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통. 겨울에도 15정도의 물이 흘러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그래서 동물들의 겨울 보금자리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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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은 이제 겨울철새의 낙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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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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